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인도] 링키르뎀 마을의 낚시왕...포스가 대단하네요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인도 북동쪽에 자리잡은 메갈라야 주 링키르뎀 마을은 Hima Khyrim 지역에 속한 모든 마을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마을이다. 

이 마을은 타마빌(Tamabil) 고속도로(NH-40)를 따라서 실롱(Shillong)으로 이어진다. 골짜기와 계곡들이 이어진 언덕의 꼭대기에 위치한 링키르뎀 마을은 실롱에서 40Km가량 떨어져 있다.





마을로 가는 중턱에서 저수지 낚시대회가 한창이었다. 그곳에서 낚시에 집중해 있는 한남자가 마침내 소리를 지르며 낚시대를 높이 올렸다. 잠시 후 그의 손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커다란 잉어(?)가 들려져 있었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사내는 개선장군처럼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치켜세웠다. 그의 눈초리는 이미 수상자가 된 듯 당당한 눈빛이었다. 

*링키르뎀이라는 말의 어원은 부부였던 한 쌍의 신(神)으로부터 왔는데, 부인 Ka Langmer와 남편 U Dem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