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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라오스여행...순수의 땅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 돌아오는 길은 훨씬 더 힘들었다. 정오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 내 몸의 수분은 바닥이 난 상태여서 땀조차도 흐리지 않는다. 점점 온 몸이 말라 가는 것을 느끼면서 필사적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한번이라도 멈추면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릴 것 같아 쉬지도 못했다. 그때 저기서 혼자 놀고 있는 한 아이가 보였다.친구도 없이 혼자 길가에 흙을 파며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왠지 측은해서 잠시 발길을 멈췄다. 준비해간 볼펜이라도 나눠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아이는 나를 보자마자 놀라며 경계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내 몰골 때문이었을 것이다.탈수에 빈혈까지 겹쳐 초첨을 잃은 눈과 시꺼먼 얼굴은 그 아이에게 두려움을 주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처음 본 외국인이 이상한 .. 더보기
라오스...빡세의 맛집에서 맛본 최고의 쌀국수 아침 해가 밝았다. 한국을 떠난 뒤 늦잠을 자본적도 늦잠을 자고 싶다고 느껴본 적도 없다. 비록 늦잠을 잘 시간은 많이 있었지만 (특별히 정해진 계획이 없으므로) 잠을 자는 것 보다 라오스를 구경하는 것이 더욱 달콤했다. 그래서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는 바로 랑캄호텔 1층 쌀국수 집으로 달려갔다. 랑캄호텔 1층에 위치한 쌀국수집은 빡세의 맛집으로 명성이 높다. 원래는 어제 먹어보려 했지만 어제는 일요일이라 문이 닫혀 있어 꽤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 오늘 그 한을 풀려고 아침부터 식당을 찾은 것이다. 쌀국수와 라오스 커피를 주문했다. 약간은 무뚝뚝한 식당직원이 곧 음식을 내어왔다. 오우! 방콕에서 맛본 쌀국수보다 양이 많았고 국물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고...(사실 맛은 나이쏘이가 더.. 더보기
젊은 여행자들로 가득찬 '라오스 방비엥'의 매력 우리가 알고 있는 라오스 관광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루앙프라방이다. 세계문화유산도시인 루앙프라방은 유수의 신문과 방송이 소개하면서 특히 유명해진 곳이다. 그 다음이 젊은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비엥이다. 루앙프라방을 찾는 사람들은 굳이 여행 시기를 따지지 않는다. 다만 우기보다는 건기에 삐마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기 때문에 많이 찾을 뿐이다. 또한 루앙프라방의 관광객의 연령층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것도 특징중 하나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곳이 젊은이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비엥이다. 글로벌시대를 확인이라도 하듯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 이곳 역시 예전처럼 계절을 따지지 않고 많은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건기가 라오스 여행의 적기라면 저렴하고 조용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우기에 라오스를 여.. 더보기
라오스 여행 떠나기 전에 알아두자 라오스는 지난 1960~70년대의 우리나라처럼 경제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나라입니다. 라오스를 다녀간 사람들은 흔히 “관광을 하려면 태국을 가고, 유적지를 보려면 미얀마를 가고, 사람을 만나려면 라오스로 가라”라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아직 순수하고 숨겨진 관광지가 많은 곳이 라오스다. 세계적인 권위지인 뉴욕타임즈가 2008년 최고의 여행지로 라오스를 꼽을 만큼 순박함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습니다. 2017년 라오스의 통용화폐는 ‘Kip(낍)’입니다. 2007년만 해도 우리나라와 1:10으로 우리 돈 천원은 만낍(10,000Kip)으로 환산되었지만 지금은 원화약세로 인해 1만낍은 2017년 6월 현재 우리 돈 1,400원 정도로 환산합니다. 현재 US 1달러는 2017년 6월 현재 8200낍으로 가치가 많이.. 더보기
최고의 라오스 여행,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 라오스를 여행하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한 해답을 '라디오코리아타임즈'에서 내 놓았습니다.라오스에 어떤 방법으로 입국하고 어디를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라는 다소 막연한 질문에 대해 여행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수 있는 답은 없습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경로가 있고 여행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라디오 코리아타임즈는 이 질문에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면 수고로움을 조금 덜 수 있는 대답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라오스 여행경로는 인천이나 부산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비엔티안 또는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난해 루앙프라방을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은 줄잡아 1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주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루앙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