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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라오스여행...순수의 땅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 돌아오는 길은 훨씬 더 힘들었다. 정오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 내 몸의 수분은 바닥이 난 상태여서 땀조차도 흐리지 않는다. 점점 온 몸이 말라 가는 것을 느끼면서 필사적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한번이라도 멈추면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릴 것 같아 쉬지도 못했다. 그때 저기서 혼자 놀고 있는 한 아이가 보였다.친구도 없이 혼자 길가에 흙을 파며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왠지 측은해서 잠시 발길을 멈췄다. 준비해간 볼펜이라도 나눠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아이는 나를 보자마자 놀라며 경계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내 몰골 때문이었을 것이다.탈수에 빈혈까지 겹쳐 초첨을 잃은 눈과 시꺼먼 얼굴은 그 아이에게 두려움을 주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처음 본 외국인이 이상한 .. 더보기
젊은 여행자들로 가득찬 '라오스 방비엥'의 매력 우리가 알고 있는 라오스 관광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루앙프라방이다. 세계문화유산도시인 루앙프라방은 유수의 신문과 방송이 소개하면서 특히 유명해진 곳이다. 그 다음이 젊은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비엥이다. 루앙프라방을 찾는 사람들은 굳이 여행 시기를 따지지 않는다. 다만 우기보다는 건기에 삐마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기 때문에 많이 찾을 뿐이다. 또한 루앙프라방의 관광객의 연령층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것도 특징중 하나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곳이 젊은이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비엥이다. 글로벌시대를 확인이라도 하듯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 이곳 역시 예전처럼 계절을 따지지 않고 많은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건기가 라오스 여행의 적기라면 저렴하고 조용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우기에 라오스를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