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관광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영] 진심으로 원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바닷가 미술관 '동피랑' 동피랑은 동쪽벼랑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통영 바닷가에 있는 예술마을이다. 반은 계획이었고, 반은 무계획이었던 어정쩡한 컨셉으로 찾게된 이곳은 지난번엔 언덕 아래에서 그저 바라만 보다가 돌아간 곳이다. 진심으로 원하면 이루어지게 되어있나 보다. 이렇게 이곳을 다시 찾게 되었으니 말이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 통영의 몽마르뜨라고 불리는 이곳이 내게는 그리스 산토리니로 다가온다. 만약 이 아름다운 마을을 잃었다면 너무 슬펐을 것이다. 하긴 사라지는 많은 것들은 연기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뿐이니 슬픔을 기억하는 사람도 없으리라. 그저 '참, 다행이다'라는 말만 되뇌인다. 이 멋진 마을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동피랑이라는 작은 마을에는 수많은 세상이 담겨 있다. 보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