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평] 두물머리에 가면 가을이 기다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은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전령같아요. 한낮의 더위가 아직 긴팔을 꺼내 입기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자연이 만드는 가을의 느낌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직 가을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 두물머리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가을은 도시보다 시골에서 훨씬 빨리 발견하게 되기때문입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줄기가 만나는 양서면 양수5리에 있는 두물머리는, 다 알고 있듯이 두물(남한강의 물과 북한강의 물)이 만나 하나(한강)을 이루는 곳에 삐죽하게 나온 지형의 나룻터를 말합니다. 두 강이 만나는 지점이어서 강폭이 아주 넓은 탓에 마치 제법 큰 호수에 온 듯 고요한 물결에 햇살이 반짝이고 발 아래로 파도가 찰랑이는 모습이 자연의 시원함을 한껏 느끼게 해 주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