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여행

서울의 눈 ‘용산’에 세계 6위 국립중앙박물관이 우뚝 서다 서울의 눈이라 불리는 용산은 아이러니하게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땅이 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에는 일본이 차지했고 일본 이전에는 청나라가 주둔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한이 깊은 땅에 마침내 오천년 문화의 정수가 집약된 국립중앙박물관이 들어섭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규모면에서 세계 6위 박물관이며 건물 자체도 한국적 미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땅 용산은 1882년 구식 군대 차별에 대한 저항으로 임오군란이 발생하자 청나라 군대가 용산 기지에 주둔했고, 청일 전쟁후에는 승리자인 일본이 용산의 주인이 되었으며, 1910년 국권을 빼앗긴 후에는 일본의 조선주둔군 사령부가 설치되었습니다. 광복 후에는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이 일본의 항복을 받고 용산을 차지하게 되었.. 더보기
남한산성 살펴보기... 알수록 재미있는 역사여행 최근 역사가 살아숨쉬는 남한산성을 찾아갔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서울에서 가까운 위치에 이렇게 큰 역사의 산물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어요. 남한산성 도립공원에도 서서히 가을을 맞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남한산성도립공원중에서 남한산성역사관을 들렸습니다. 남한산성의 모든 역사를 설명해주기엔 다소 허술하다고 생각했지만, 좁은 박물관안에 시청각자료와 남한산성의 전체적인 모형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어요. (사진=트래블아이 제공) 남한산성을 처음 쌓은 시기로는 백제라는 견해도 있지만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석성으로는 통일신라시대에 처음 축성되었으며, 이는 성곽보수공사시 성곽하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성곽은 조선 인조 2년(1624)에 신라시대 때 쌓은 성처를 따라 대대적으로 고쳐 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