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강주막서 마시는 막걸리 한잔의 추억 예로부터 예천은 세 개의 긴 강을 따라 수로가 발달되었고, 물자와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이었다고 한다. 부산에서 예천을 지나 안동까지 드나드는 소금배들은 이 지역에서 쌀을 싣고 돌아가곤 했다. 게다가 예천은 물맛이 좋고 인심도 후했던 고장이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나루터가 많이 들어서게 되었다. ▲ 삼강주막의 가로등. 불이 켜지면 삼강주막의 밤이 찾아온다.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곳인 삼강나루터는 장이 서는 날이면 나룻배가 쉬지 않고 오갔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시대만 하더라도 물자와 사람이 북적거렸던 이곳에 시끌시끌한 옛 장터의 기억을 가진 대한민국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이 있다. 삼강주막은 1970년부터 쇠락하기 시작하여 인적이 끊어졌는데, 이유는 근방에 생긴 다리와 제방 때문이다. 건설붐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