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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강에서 9월 공연·전시 등 프로그램 무료로 즐기세요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9월 한 달간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에서 진행되는 무료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시간내서 가보세요. ​ ◇여의도 물빛무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9월 한 달간 ‘가을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콘셉트로 ‘누워서 보는 콘서트(일명:눕콘)’가 금·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수~토요일 저녁 8시부터 ‘누워서 보는 영화제(일명 눕뭅)’도 진행된다. ​ ‘눕콘’은 2017년 여의도 물빛무대 공연 콘셉트로 물빛무대 앞 둔치에 놓인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형되는 쿠션)’에 자유롭게 누워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 ‘눕콘’은 금·토요일에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1부:18시~19시, 2부:19시~20시 이다. 공연팀은 △.. 더보기
안부-봄을 삼키는 소리 안부-봄을 삼키는 소리고운 최치선​ 간 밤에 태평양을 건너온 봄에게 안부를 묻는다 "좀전에 어머니한테 전화왔었는데..아버지 소양병원으로 가셨나봐. 3개월정도 밖에 남질 않았다고." 그랬구나 나에게 찾아 온 봄은 하얀 팝콘처럼 한강 수변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이 아니었구나 며칠째 햇살이 기웃거리며 선뜻 안부를 전하지 못한 것도 몸을 풀어야 할 화분들이 점점 얼어가던 이유도 하나였구나 일찍 꽃구경하러 떠난 친구들 보며 눈물 쏟아내신 어머니에게 아직 꽃망울도 해산하지 못한 베란다의 봄이 함께 위로를 보낸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