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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추석 이후엔 일본, 홍콩, 필리핀으로 떠나세요

추석연휴 이후에 알뜰 해외여행을 떠나려면 11월이 딱입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2월 발표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201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 가격은 11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기 여행지인 일본, 필리핀, 홍콩은 11월에 여행을 떠날 경우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평균 16% 정도 저렴하게 나타았습니다. 게다가 아시아 지역은 대부분은 11월이 건기이고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로 선선하면서도 온화해 여행을 떠나기 그만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당장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트래블아이 노마드는 11월에 가면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일본-늦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즐기는 온천 여행(연평균보다 -16.7% 저렴)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인 일본으로 떠나는 항공권이 11월에 가장 저렴한 여행지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11월 늦게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많지요. 올가을 단풍놀이를 놓칠 것 같다면 규슈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최남단에 있는 규슈는 단풍 시기가 늦어 10월 말경부터 12월 초순까지도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일본 3대 단풍 절경으로 소문난 야바게이, 유명 온천 관광지인 유후인의 긴린코 호수, 일본의 3대 성으로 손꼽히는 구마모토 성 등 늦은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무궁무진합니다.

11월에는 세이케이공원, 미후네야마 낙원 등 다양한 단풍축제가 다양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어여.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마을인 구로가와와 유후인 또한 규슈에 위치해 있어 단풍놀이를 즐기면서 온천을 즐기는 이색 체험 또한 가능합니다. 이번 가을엔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보며 노천온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홍콩-백만 불짜리 야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미식과 와인의 향연, (연평균보다 -16.1% 저렴)

다양한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야경, 화려한 쇼핑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홍콩은 11월에 다녀올 경우 항공권 가격이 연평균 가격보다 약 16.1% 저렴합니다.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어느 계절에 가도 손색이 없지만 11월에 떠나면 더욱 좋다. 온화하면서 선선한 날씨로 돌아다니기에도 좋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도 열리기 때문이죠.

올해 11월은 ‘홍콩 그레이트 노벰버 피스트(Hong Kong Great November Feast)’ 기간으로 정해져 미식과 관련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11월 중에 홍콩의 가장 트렌디한 구역인 란콰이퐁에서 스트리트 카니발이 펼쳐져 삼바댄스와 아프리카 음악 등 흥겨운 분위기와 함께 다채로운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11월 한 달 동안 ‘2016 최고의 요리 어워드(The 2016 Best of the Best Culinary Awards)’를 수상한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향기로운 와인과 음식들과 함께 로맨틱한 가을을 즐겨보세요.


필리핀-휴양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실속 여행, (연평균보다 -15.6% 저렴)

세부, 보라카이 등 동남아의 대표 휴양지가 여럿 위치하고 있는 필리핀은 11월에 떠날 경우 연평균보다 약 15.6% 저렴한 가격으로 떠날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로 눈이 부신 세부는 특별한 것을 하지 않고 백사장에 누워 있기만 해도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이런 신선놀음이 지겨워진다면 스킨스쿠버나 아일랜드 호핑투어,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거나 달콤한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어 더욱 즐겁습니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는 산티아고 요새, 산 아구스틴 교회, 말라카냥궁 등의 문화유산이 풍성하고, 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라구나의 마킬링 산에서는 온천을 즐길 수도 있어 관광과 휴식을 둘 다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마닐라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리살 주 앙고노에서는 ‘히간테스 페스티벌’이 매년 11월에 개최됩니다.

거인들의 축제라고도 불리는 히간테스 페스티벌은 커다란 거인 인형을 필두로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축복을 위한 물싸움이 장관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