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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우리나라 명소...경주 남산 트래킹 인기 "서라벌의 진산인 남산(468m)은 절터, 석불, 석탑 등 700여 점에 이르는 불교 유적이 있어 ‘경주의 노천박물관’으로 불린다.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빚어낸 작품들은 여행자가 내딛는 발걸음에 설렘과 흥분을 더한다. 하지만 남산의 멋이 불교 유적에만 있는 건 아니다. 40개가 넘는 남산의 계곡과 골짜기는 제각각 매력이 있어 등산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남산을 오르지 않고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은 남산의 불교 유적과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했을 때 비로소 경주를 알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 남산은 크게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구분된다. 신라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나정과 포석정, 솔숲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삼릉 솔숲을 만날 수 있는 서남산이 신라가 태동한 성지라면, 미륵골, 탑골, .. 더보기
[경주] 경주에서 딴 세상을 보다 - 섹시한 맛 '경주족발' 족발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큰 맘먹고 찾아간 곳은 바로 경주에서 소문난 족발집이었습니다. 입구에는 ‘경주족발’이란 간판이 양쪽 건물사이에 멋스럽게 걸려있고 그 옆에 적바탕 흰 글씨로 경주족발 네글자가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군요.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사진처럼 구도자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주인장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입구에 걸린 간판에서부터 돋보입니다. 지나가는 손님들의 시선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발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경주족발을 맛보기전에 이미 어떤 맛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절묘한 간판배치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100점 만점 중 벌써 50점은 딴 셈이네요. 고소한 냄새에 홀린 듯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배꼽시계가 울어대기 시작하는 때라 주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