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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자유를 노래하는 빛의 여행자...프레임의 마술사 ​ Luminous 스튜디오 안은 아프리카를 닮았다. 가지가 많은 커다란 나무와 새들, 빠른 템포의 음악,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장신구와 가면, 얼룩무늬 카펫 등은 레게머리의 주인과 잘 어울렸다. 제한된 시간이라 표지 촬영을 먼저 했다. 그는 꽤 오래된 대형 카메라 앞에서 직접 작업하는 포즈를 취해 주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중만’이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모습은 신선했다. 그는 마치 거울에서 자신을 보듯 자연스러웠다. 사진기자가 조명을 준비하자 한마디 툭 던진다. “생으로 가자” 창을 통해 들어 온 자연의 빛으로 자연스럽게 찍자는 말이었다. 촬영이 진행 될수록 누가 누구를 찍는지 구분이 안 될 만큼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이번엔 내 팔만 찍어줘” 그의 오른 팔을 보자 ‘Luminous’라고 .. 더보기
[호주]태초의 신비를 감춘 태즈매니아에 빠지다 호주 태즈매니아는 세계에서 얼마 안되는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인간이 존재하기 훨씬전부터 태주매니아의 주인은 자연이었다. 여기에 오는 예술가들은 광대무변의 자연속에서 영감을 얻는다 특히 사진작가들은 카메라에 비경을 담고자 많은 위험을 감수하기도 한다. 폭우가 쏟아지거나 안개가 자욱해서 촬영이 어려운 경우에도 단지 웃고 있는 표정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 처럼 풍경도 사람 사진과 마찬가지다. 아침에도 비에 젖은 판다니가 마치 물을 마시고 너무나 기뻐서 울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촬영장소- 크래이들 마운틴 국립공원(세계 자연 유산), 태즈매니아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