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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랑가바드

[인도] 다울라타바드 성채의 풍경 아우랑가바드에서 엘로라와 아잔타석굴을 보기 전 꼭 들려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엘로라로 올라가는 중간쯤 위치한 성채유적 다울라타바드입니다. 데칸의 바위산을 전부 성채로 만든 이 유적지는 규모와 아름다움이 인도의 많은 성채를 뛰어넘습니다. 1187년 야다바 왕조의 수도로 지어진 다울라타바드는 이슬람 왕조에 의해 여러차례 정복되었어여. 후에 하이데라바드의 나자므 왕조가 인도 독립까지 지배했다고 합니다. 땅과 하늘 그리고 나무와 사람들까지 이 곳에서는 새롭기만 합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갖고 주위의 풍경과 성채의 웅장함을 감상하다 보면 왜 내가 여기에 왔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글,사진=최치선) 더보기
[인도] 엘로라를 지키는 신상 ​인도의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엘로라 유적에 가면 인간의 놀라운 능력을 살펴볼 수 있다. 수십년 동안 오직 인력으로만 어마어마한 바위산을 둟고 깨고 부수면서 수십개의 동굴 속 작품들을 완성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권력의 힘이든 신앙의 힘이든 정치적인 이유가 있든 없든 중요한 것은 엘로라를 통해 그들이 만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이다. ▲ 엘로라 유적에 있는 동굴입구의 모습. 지금은 세계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관광지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분명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든 성스러운 곳이었을 것이다. 엘로라의 유적에 있는 모든 동굴은 전부 다른 신상들이 있고 모양과 느낌도 다르다. 인디애나존스에 나오는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아우랑가바드에서 엘로라와 아잔타 그리고 다울라타바드를 함께 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