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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프랑크푸르트 매주 열리는 재래시장(Wochenmarkt)이색여행

완전 색다른 독일문화...다방면의 하이라이트 만끽 


독일여행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유명 관광지를 찍기 위해 영혼없는 여행을 하지 않으시나요. 뭔가 색다른 여행을 꿈꾸거나 현지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우리나라 5일 장처럼 프랑크푸르트의 주말 재래시장을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재래시장들은 수시로 신상품을 제공하며, 다양한 먹기리와 상품들로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을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이국적인 특산품을 얻을 수 있고, 신토불이 토속음식을 간이음식코너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마을 주민들도 만나면서 느긋하게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등 주말시장에서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그 어느 곳에서도 얻을 수 없는 수 많은 개성있는 시간을 만끽하고, 나아가 판매자와 생산자와의 개별적인 접촉 또한 바로 이 재래시장에서 가능합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재래시장은 각기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하다면 다양한 주말시장들을 둘러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래 도시에서 열리는 가장 멋진 재래시장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얼마전부터 시작된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새로운 시장입니다 : 구 작센하우젠(Alt-Sachsenhausen)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파라디스 광장에서 열리는 게누스시장(Genussmarkt)이 바로 그것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같은 전형적인 재래시장 품목은 없지만, 대신 훈제연어, 라인가우(Rheingau)에서 생산된 포도주, 바일오 소시지, 아이스 샤베트, 그리고 터기 음식들이 제공됩니다. 아울러 시장주변에 즐비한 술집에서는 시장구경 후 풍성한 주말을 즐길 소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바로 맞은편에서는 카이저시장(Kaisermarkt)이 열립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이 시장은 근처의 사무직 근로자들에게는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시간에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 시장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적인 시장이 아니라 대부분 한국의 포장마차와 같은 음식코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 마련된 간이음식들, 소시지, 그린소스, 비스켓류나 포도주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내 립프라우엔베르크(Liebfrauenberg)에 소재한 프랑크푸르트 회훼시장(花卉 Blumenmarkt)은 매주 금요일 프랑크푸르트 시대 중심부를 꽃송이 물결로 물들입니다. 이 시장은 활짝핀 꽃들과 식물들로 특화된 유일한 시장입니다. 화훼류 외에도 셀러드, 크로이터(Kräuter), 채소, 꽃다발, 그리고 일반 가정집 정원에 키울 수도 있는 다양한 화초나 식물들도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쉴러가(Schillerstraße)는 미식가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거리로 변하게 됩니다. 하우프트박헤(Hauptwache) 바로 앞 광장인 쉴러시장(Schillermarkt)에서는 줄잡아 50개 이상의 가판대에서 제공하는 맛갈나는 음식들이 미식가들을 유혹합니다. 또한 음식외에도 목공장남감이 일반 가정용품들도 구애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의 쇼핑으로 피곤한 분들은 근처의 카페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앉아 시장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북부에 있는 북부프리트베르거(Friedberger Platz)의 재래시장 가판대는 매우 금요일마다 열립니다. 이 시장에서는 심지어 저녁 8시까지 신선한 과일, 구수한 치즈, 그리고 과일과 치즈에 잘 어울리는 포도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둠이 찾아오면 재래시장은 금새 파티행렬로 바뀌게 되며, 시장 주변의 잔듸위에서 퇴근 이후의 시간이자, 주말 전야파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작센하우젠(Sachsenhausen)의 부뤼켄구역(Brückenviertel)에 있는 광장시장(Markt im Hof)에서는 매주 토요일 각종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으면서 또한 독특한 분위기로 방문객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신선한 생맥주나 수제 레몬음료를 음미할 수 있도록 수 많은 앉을자리가 있고, 정갈하고 서로 잘 어울리는 음식들도 제공합니다: 반달모양의 구운만두(Empanadas), 파이의 일종인 키시(Quiches), 새콤달콤하거나 매우 인도소스(Chutneys) 등등. 또한 가판대에는 가정용으로 육류, 과일과 채소나 식초, 특산 소금이나 식용유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클라인마르크트할레(Kleinmarkthalle)는 프랑크푸르트를 상징하는 명소입니다. 이 재래시장은 매주 평일과 토요일에 열리며, 악천후에도 특별한 형태로 시장의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60명 이상의 상인들이 최고 등급의 신선한 식료품과 조리된 음식을 제공합니다.

콘스타블러박헤(Konstablerwache)에 위치한 생산자직판시장의 의미를 가진 재래시장인 에어쪼이거마르크트(Erzeugermarkt) 또한 52개의 판매점 수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크고 이미 오래전부터 도시에서는 하나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 시장에서는 바이오 농식품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방문객들은 예를 들면 베터라우(Wetterau)와 오덴발트(Odenwald), 그리고 슈페스아프트(Sperssart) 산 포도주로 기쁨을 맛볼 것입니다. 또한 이 시장에서 방문객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구할 수 없거나 보지도 못했던 오래된 사과음료와 배음료를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장소나 구역을 막론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항상 편안한 시장분위를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