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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부하면 비만 줄이고 날씬해진다




기부행위를 통한 동기부여가 살을 빼는데에도 훌륭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비만클리닉 네트워크병원 365mc는 이색기부 프로그램인 '칼로리♡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고객들간의 체중감량을 비교한 결과,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개들의 체중감량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365mc비만클리닉의 일반 고객 500명의 평균 체중감소는 4.07Kg인 반면, 칼로리♡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208명의 평균 체중감소는 4.52Kg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참여하지 않은 고객들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11.0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이 진행하고 있는 칼로리♡나눔 캠페인은 신청자가 뺀 살만큼 신청자의 이름으로 쌀을 저소득층가정이나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국 12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 캠페인은 비만 치료를 받는 고객이 체중을 1kg 뺄 때마다 쌀 1kg에 해당되는 2,500원을 결식아동 지원 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으로, 실제 기부금은 환자 부담 없이 병원이 전액 부담한다. 칼로리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총 208명으로 이들의 평균 체중 감량치는 4.52Kg이며, 따라서 이들이 감량한 체중 940.16Kg이 기부 쌀로 전환됐다.

결식아동들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을 해 오고 있는 365mc비만클리닉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한 '칼로리♡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총 940.16Kg의 쌀을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국제 NGO인 굿 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고객들의 체중 감량 자체가 기부 활동과 연계됨으로써 비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의지를 부여해 행동을 수정하는 효과가 컸으며, 비만 치료 성과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고객 자의에 의한 신청으로 진행된 기부 캠페인으로 인해 체중감량이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로 이끄는 행정수정요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김 원장은 기부프로그램 진행은 감량고객뿐만 아니라 기부로 인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직원들의 시기 고취차원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냈다라며 앞으로 단기적인 기부행사에 그치지 않고 더욱 다양한 기부행사를 통해 기부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칼로리나눔♡캠페인에 참여한 한 고객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살을 빼면서 체중 감소 효과 자체보다도 그로 인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기뻤다”라며 “기부라는 동기가 다른 사람뿐 아니라 결국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깨달은 의미 깊은 체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