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주여행

경주 양동마을로 오세요 "경주양동마을은 550여 년 동안 씨족 마을의 전통을 간직해온 곳입니다.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모여 사는 이곳은 마을 자체가 중요민속자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에 남은 조선 시대 양반 마을로도 유명한 마을입니다. 양동마을의 입향조는 혜민공 손소입니다.. 그의 둘째 아들 우재 손중돈과 외손 회재 이언적이 마을을 대표하는 인물이죠. 특히 이언적은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황 등과 함께 조선 5현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언적이 낙향해 머무르던 독락당, 그의 위패를 봉안한 옥산서원이 있어요. 옥산서원은 경주 도산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 도동서원과 함께 5대 서원으로 꼽히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무사했던 47개 서.. 더보기
[경주] 경주에서 딴 세상을 보다 - 섹시한 맛 '경주족발' 족발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큰 맘먹고 찾아간 곳은 바로 경주에서 소문난 족발집이었습니다. 입구에는 ‘경주족발’이란 간판이 양쪽 건물사이에 멋스럽게 걸려있고 그 옆에 적바탕 흰 글씨로 경주족발 네글자가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군요.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사진처럼 구도자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주인장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입구에 걸린 간판에서부터 돋보입니다. 지나가는 손님들의 시선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발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경주족발을 맛보기전에 이미 어떤 맛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절묘한 간판배치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100점 만점 중 벌써 50점은 딴 셈이네요. 고소한 냄새에 홀린 듯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배꼽시계가 울어대기 시작하는 때라 주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