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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발효 고운 최치선 신익희 선생의 태극기가 보관된 덕산막걸리 양조장 83년 만에 고백의 문을 열었다 시간도 발효가 되는 것일까 발효가 아니고 증발이겠지 느낌이 없다며 웃는다 시로 붙잡아 뒀으니 도망가지 못할거라고 큰 소리 치는데 느낌이 없다며 웃는다 그모습 그대로 멈추어 있는 유적 이건 또 무엇인가? 작은 얼굴에 남아있는 그림자 눈물로 지우고 싶어 10초간 응시하다 83년전 그 술통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더보기
무량수전 - 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목조 건축물 ​부석사에는 몇 안 되는 고려 시대 건축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이 유명합니다.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중기의 건물로 추정되고 있어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무량수전은 조선시대 건물과 비슷해보이면서도 다른 점이 눈에 띄네요우선 창호의 배치가 다릅니다. 원래 고대 건축인 삼국시대 건물에는 창호가 없었습니다.당시에는 종이(한지)는 매우 소량 생산되던 것으로, 그 자체가 매우 비싼 귀중품이었기 때문에 창에다가 종이를 붙이는 것은 매우 사치스러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이나 대나무 발 등으로 막아놓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중세인 고려시대에 들어와서야 창호란 단어와 함께 종이를 창문에 붙이기 시작했어요.그렇기에, 이 무량수전의 창호의 그 당시로써는 꽤 최신식이며, 고급스러운 장치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더보기
[영주]부석사 - 화엄경의 질서와 세계관 체험하는 시간여행 ​부석사는 영주시 소백산 국립공원의 봉황산에 위치한 화엄종 사찰로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을 비롯해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등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요. 고려시대에는 선달사나 흥교사로도 불렸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공민왕 21년(1372년)에 주지가 된 원응국사(圓應國師)에 의해 크게 증축되었습니다. 엄격한 양식을 가졌던 삼국시대의 평지가람과 달리 산지가람이며, 보다 더 자유로운 건물의 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더보기
[영주]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로 힐링하러 떠나요”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우리문화유산답사로 영주를 소개합니다. 경북 영주답사는 유교부흥정책에 희생된 숙수사와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금성대군신단, 선비촌, 선비수련원, 순흥도호부, 무섬전통마을, 부석사 등 영주와 풍기 일원의 유적 및 문화유산을 둘러봅니다.영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무섬마을’과 유교의 산실 ‘소수서원’ 등 선비코스는 지난 12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뽑혔습니다. ​​​​​ 유교의 산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지금의 영주시는 옛 영풍군이 위치했던 지역으로 영천군(榮川郡)·풍기군(豊基郡)·순흥도호부(順興都護府)가 합해 이루어진 곳입니다. 영풍은 영천과 풍기의 머리글자를 따 이름 지어졌는데요. 영주문화유산답사의 시작은 순흥도호부가 있던 조선시대 최초의 사립대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