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 나온 충격적인 소식은 바로 영화배우 김주혁(45)씨의 교통사고 였습니다. 인기스타 김주혁 씨가 운전하던 벤츠SUV차량은 벤츠 중에서도 상당히 튼튼한 차로 꼽히는데요. 그런 차가 방송에 나온 것을 보니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더군요. 얼마나 심하게 충돌했으면 튼튼한 차가 저지경이 됐을까 안타까운 심정이 컸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 멘트 중에 김주혁 씨가 처음 그랜저를 들이받고 계속해서 피하지 않고 직진하면서 아파트 쪽으로 달려가 그대로 아파트 정문 쪽으로 충돌했다고 했는데 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음주한 것도 아니고 그러면 조음운전인가 의심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에 보니까 김주혁 씨가 교통사고 직전 심근경색으로 가슴 통증을 겪었다는 병원 측 소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30일 경찰과 건국대병원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병원 측은 김씨의 사인(死因)에 대해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씨와 추돌한 그랜저 운전자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김씨의 차량이 뒤에서 박은 후 김씨가 가슴을 움켜잡고 있다가 갑자기 돌진하며 다시 차량을 추돌한 후 벽면을 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김주혁 씨를 그렇게 만든 것은 심장때문이었습니다. 병명은 심근경색이 맞겠죠. 심근경색은 어떤 병인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인터넷에 나와 있는 심근경색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먼저 심근경색의 원인은 심장의 근육은 심장표면에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3개의 주요 혈관들로부터 산소와 영양소들을 공급 받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하는 게 심근경색이군요. 좀더 정확하게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관상동맥 질환이고 이는 동맥경화증이 심해져서 관상동맥의 협착이 진행되고 이로 인하여 심장 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병을 지칭합니다.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콜레스테롤, 지방성분, 칼슘, 기타 성분 등이 관상동맥의 내면에 축적되어 혈관 벽은 두꺼워지고 그 내경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좁아진 혈관에 혈전이 생성되어 갑자기 동맥이 막힐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의 내경이 약 70%까지 막힐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그 이상이 막히게 되면 비로서 협심증 증세를 나타내게 됩니다.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인하여 심장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이 한때 불충분하게 되어도 단시간 동안에 혈류가 다시 흐르면 심장 근육은 죽지(괴사, necrosis)않고 회복하게 되는데 이를 협심증(angina pectoris)이라고 하고, 혈류가 개통되지 않아 그 부위의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것을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라 합니다.
협심증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거니와 치료를 하지 않으면 결국엔 심근 경색으로 이행하게 됩니다. 심근 경색은 협심증에 비해 사망률이나 합병증의 빈도가 훨씬 높은 치명적인 병입니다. 즉, 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가슴의 좌측이나 정중앙 부분에 통증을 수반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입니다.
심근경색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고지혈증, 흡연, 당뇨, 고혈압, 복부비만, 운동부족, 심리적 스트레스 등의 여러 가지 위험인자로 인해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진행되어 콜레스테롤, 지방성분, 칼슘, 기타 성분 등이 관상동맥의 내면에 축적되어 혈관 벽은 두꺼워지고 그 내경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좁아진 혈관에 혈전이 생성되어 갑자기 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으로 오랫동안 혈류가 지나지 못해 그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주혁 씨처럼 가슴의 통증 또는 가슴을 짓누르는 압박감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심근경색의 주된 증상입니다. 협심증의 경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나 심근 경색의 경우는 휴식과 관계없이 격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때는 발한을 동반하며 가슴에서 턱, 목, 왼쪽팔, 어깨 사이 상복부 등 방사상으로 통증이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심근 경색(silent myocardial infarction)은 흉통을 보이지 않는 심근 경색을 말하며 당뇨 환자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의 판단유무는 휴식과 관계없이 격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심전도를 통해 약 90% 환자에게서 심근경색증을 확인할 수 있는 데 특히 ST구분의 상승과 비정상적 Q파가 보이면 진단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ST구분과 T파에 이상만 보이고 Q파가 나 타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는 비Q파 심근경색증 또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협심증상을 줄여주지는 못하지만 장기적인 연구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질환의 진행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매우 중요한 약제가 아스피린입니다. 저용량의 아스피린(매일 100-200mg)은 해열, 소염 작용은 없으나 혈소판 억제 작용이 있어 관상동맥 질환의 모든 환자에서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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